Heptachlor

C10H5Cl7,  CAS No 76-44-8

헵타크로는 1950년대 초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가정이나 사무실,
농작물의 해충 구제를 위하여 사용되었던 합성 유기염소계 살충제로
순도에 따라 흰색 또는 갈색의 가루 형태이다.
헵타크로는 박테리아나 동물의 체내에서
헵타크로 에폭사이드 (Heptachlor epoxide, C10H5Cl7O, CAS No 1024-57-3)로 전환된다.
헵타크로가 환경 중으로 유입되거나 인체에 흡수되면 수 시간 이내에
약 20% 가 헵타크로 에폭사이드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헵타크로와 헵타크로 에폭사이드는 토양 입자에 단단하게 흡착되어 공기 중으로
느리게 증발하기 때문에 헵타크로 에폭사이드의 경우 토양과 물에서 오랜 시간 잔류하게 된다.
식물은 토양으로부터 두 물질을 흡수하게 되며, 어류와 가축의 체내 조직에 축적될 수 있다.
헵타크로 에폭사이드는 헵타크로로에 비하여 실험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독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성과 독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헵타크로의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